'첫 칸 방문' 정해인 "류승완 감독 작품이라 더 의미 있어" (베테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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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4년 5월 09일, 오후 08:00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베테랑2'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9일 배급사 CJ ENM 측은 "'베테랑2'가 5월 20일 밤 12시 30분(현지 시각)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전 세계 첫선을 보인다"고 전했다.

뤼미에르 대극장(GRAND THÉÂTRE LUMIÈRE)에서 상영되며, 이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는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한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2015년 개봉해 1341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의 속편으로, 지난달 11일 칸 영화제 초청작 공식 발표 당시 올해 유일한 한국 영화로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류승완 감독은 2005년 '주먹이 운다'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이후 칸 영화제에 오랜만에 초청됐다.

황정민은 '달콤한 인생'(비경쟁부문/2005년), '곡성'(비경쟁부문/2016년), '공작'(미드나잇 스크리닝/2018년)으로 세 차례 칸에 초청됐지만, 직접 레드카펫을 밟는 건 '공작'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황정민은 "영화 동지와도 같은 류승완 감독과 '베테랑2'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고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해인은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그는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설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베테랑2'는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베테랑2' 포스터,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