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취약 가구 배수설비 점검 지원

사회

뉴스1,

2024년 6월 14일, 오후 04:58

배수설비 점검이 이뤄지는 모습.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에 대비해 재해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개인 배수설비 점검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인 배수설비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하수와 우수 등을 공공 하수관로까지 연결하는 가정 하수시설이다. 개인 배수설비의 유지관리가 소홀할 경우, 각종 이물질의 퇴적 등으로 인해 집중호우 시 하수 역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구는 본격적인 우기에 앞서 선제적 대응으로 침수 이력이 있거나 예상이 되는 지역 내 반지하 주택 124가구를 대상으로 개인 배수설비 점검 지원에 나선다.

점검 과정은 구에서 위탁한 전문 업체가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내시경 카메라를 활용해 개인 배수설비 내부의 이물질 퇴적 및 파손 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한다.
점검 결과 준설토, 기름때와 같은 이물질 등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준설 및 세척작업을 실시해 통수 공간을 확보한다. 또 시설물 파손으로 개량공사 등이 필요한 경우 하수도법에 따라 유지관리 주체인 건물주에게 알려 정비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집중호우 시 '동행파트너 및 돌봄서비스' 사업으로 풍수해 발생 시 자력 탈출이 어려운 침수 취약가구 124가구를 대상으로 신속한 대피 지원 및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를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담당 지휘관 및 부서를 편성해 빈틈없는 순찰 체계를 구축하고, 침수 취약지역 내 연속형 빗물받이를 확충하는 등 풍수해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분들이 수해 걱정 없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을 위해 수해 취약시설과 수방시설 등의 안전 점검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