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 연임…"올해도 수출 경쟁력 강화"

경제

뉴스1,

2025년 2월 19일, 오후 06:16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36차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명수 협회장.
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이 19일 제15대 협회장에 오르면서 연임이 결정됐다.

정 협회장은 지난 2022년 2월 제14대 협회장에 선임된 바 있다. 이날 제36차 정기총회에서 제15대 협회장으로 재차 선임됐다.

건국대와 경희대에서 각각 식품공학 석사와 한방재료가공학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 협회장은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인 한미양행의 경영자로서 30여 년간 활약하며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을 인정받아온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다.

첫 임기 동안에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제도 개선을 위해 힘썼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해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중장기적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수출협의회 구성, 법령제도개선위원회 신설, 분과위원회 개편 등으로 수출경쟁력 강화, 시장 환경에 맞는 규제 및 정책 유연화에 앞장섰다.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회 부회장 역시 이종원 현 부회장이 연임됐다.

협회는 올해도 'K-HEALTH W.A.V.E' 기조를 유지해 나가면서 글로벌 규제 조화를 통해 수출을 더욱 활성화하고, 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원료, 제형, 표시·광고, 평가 시스템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정비하고, 수출 정보 제공 및 해외 판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신뢰도를 높이며, 정부 및 국회와 협력하여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해 'K-HEALTH W.A.V.E'라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명확한 목표와 방향을 제시한 만큼, 올해는 미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글로벌 규제 조화를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와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지원 체계 마련,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